김동연 지사, 임명 여부 결정 놓고 관심 쏠려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남양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에 대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 '부적합' 결론이 내려졌다.
그러나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는 참고 사항이어서 임명권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9월11일 남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2023년 2월부터 2년간 제7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직을 수행했던 남 후보자의 이력을 두고 '회전문 인사' '돌려막기 인사'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인사특위는 남 후보자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진지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도정 이해도'에 대해서도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로서 정책이나 능력, 경험 등이 부족하다며 '전문성 부적합', 경영혁신 계획이나 사업추진 방향, 비전 제시 능력에 대한 '창의성' 분야도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
인사특위 관계자는 "남양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합리적이고 정책 중심으로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고, 그 결과 부적합 결론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인창 기자
ick122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