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현안 논의·6남매 가정 방문 등 소통 행보 이어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월12일 수원에서 진행한 '달달버스' 행사 중 여섯 남매 가정을 방문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월12일 수원에서 진행한 '달달버스' 행사 중 여섯 남매 가정을 방문했다. (사진=경기도)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월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달달버스' 네 번째 일정으로 수원을 찾은 사실을 소개했다.

'달달버스'는 김 지사가 도내 곳곳을 돌며 주민과 직접 만나 일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현장 행보다.

12일 김 지사는 첫 일정으로 이재준 수원시장과 운동장에서 즉석 '산보 차담(茶談)'을 가졌다. 약 20분간 이어진 산책 대화에서 두 사람은 수원시 주요 현안과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점심 자리에서는 동행 기자단과 함께 추어탕집을 방문해 식사를 나누고, 즉석에서 준비된 뻥과자를 함께 맛보며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하루 일정의 마지막은 여섯 남매 가정 방문이었다. 중학교 3학년 큰딸부터 생후 4개월 막내까지 6남매가 함께하는 가정의 일상을 공유하며, 김 지사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가족"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아이들이 연말 합주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의 피로가 절로 가시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가정의 부모 모두 김 지사와 인연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김 지사가 아주대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현재 대기업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지사는 "부모의 가치관과 양육관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여섯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김 지사는 "아이들의 고향인 경기도가 늘 곁에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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