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어시장 내 사용 중인 계량기 380여 대상

인천시 남동구가 제25회 소래포구 축제를 앞두고 소래어시장 내 계량기 수시검사를 실시한다. (사진=남동구)
인천시 남동구가 제25회 소래포구 축제를 앞두고 소래어시장 내 계량기 수시검사를 실시한다. (사진=남동구)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제25회 소래포구 축제를 앞두고 소래어시장 내 계량기 수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축제 전인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며,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축제 원활한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검사 대상은 소래포구 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등 소래어시장 내 사용 중인 계량기 380여 대다. 구는 △계량기 훼손 여부 △ 사용 공차 및 영점 조정 상태 △ 정기 검사 합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축제 기간 중 부정 계량기 사용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소래어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의 무게를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된 표준계량대 3대도 점검한다. 축제 기간 이용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 표준 계량기도 준비하는 등 사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소래어시장 내 불법 계량기 사용으로 인해 축제 이용 시민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향후에도 어시장 내 불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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