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규상 기자] 이천시는 9월 15일부터 대월·부발권역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231번 노선을 1대 증차 운행한다. 이번 개편으로 29번 등 4개 노선을 통합해 신규 221번 노선(GM하이빌~가좌리~이천역)을 신설하고 운행 횟수를 확대했다. 221번 노선은 기존 230번과 중복 운행을 최소화해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
231번 노선은 4월 7일 신설 이후 대월면 휴먼빌~성우2단지~부발역~효양중고~제일고~이천시청~이천역 구간을 운행해왔다. 시민 이용이 2배 증가했고, 특히 효양중·고, 이천중, 제일고 학생들의 이용 수요가 2.5배 늘어나 등하교 시간대 만차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231번 노선을 1대 증차해 운행한다. 증차로 대월 지역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주거단지 형성에 편리한 교통 여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천시는 10월에 부발·갈산권역과 백사·신둔권역 학생통학 순환버스 4개 노선을 시범운영하고 2026년 3월부터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증차는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이며, 앞으로도 교통 수요를 세밀히 분석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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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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