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해 군소음보상금 결정 통지서를 발송한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해 군소음보상금 결정 통지서를 발송한다. (사진=수원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해 군소음보상금 결정 통지서를 발송한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KT 등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해 대상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전달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8월부터 카카오톡 메시지와 문자메시지로 군소음보상금 결정 통지서를 발송한다. 수신자는 본인 인증을 거쳐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를 확인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등기우편으로 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군소음보상금 결정통지서뿐 아니라 군소음보상금 안내문과 이의신청 결정통지서까지 모바일 전자고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존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통한 결정통지서 발송 시 본인 확인을 위해 생년월일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 우려로 민원 전화가 급증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전자고지를 활용하면 대상자가 간편하게 고지를 확인할 수 있고, 등기우편 발송에 따른 연간 5000만원의 우편료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톡 메시지와 문자메시지는 수원시 행정 마크가 적용된 번호로 발송되니 안심하고 열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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