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안전사고 예방 나서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안양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드론을 활용해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과 맞춤형 안전 홍보에 나섰다. 시는 삼성산과 수리산, 관악산 등 주요 등산로에 드론을 투입해 항공 예찰과 실시간 안내방송을 병행한다.
안양시는 기존에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사용하던 드론을 활용해 등산로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등산객에게 폭염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등산을 피할 것을 안내한다. 드론은 등산객이 집중되는 오전과 오후 피크 시간대에 집중 운용되며, 무리한 산행 자제를 촉구하는 방송을 송출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으며 드론을 적극 활용해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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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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