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경제·심리 특강을 진행했다. 평택시는 지난 16일과 23일 배다리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1인 가구와 예비 1인 가구 142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마무리했다.

첫 강연은 16일 머니트레이너 김경필 강사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개인자산 관리’를 주제로 했다. 김경필 강사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1인 가구에 필요한 10개 경제지표와 슬기로운 소비·저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실천 가능한 자산 관리 방법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강연은 23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강사가 ‘1인 가구를 위한 힐링과 성장의 마음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광민 강사는 혼자 사는 이들이 겪는 외로움과 스트레스 등 다양한 감정에 공감하며, 자신을 존중하고 일상의 회복력을 키우는 심리적 관리법을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각 강연 후에는 강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1인 가구의 경제적·심리적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 주민등록상 1인 세대는 6월 말 기준 전체 28만7951세대 중 12만7509세대로 44.28%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