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노선도. (자료=이천시)
버스 노선도. (자료=이천시)

[일간경기=이규상 기자] 이천시가 7월 20일부터 백사-증포권역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 백사권역 시내버스는 23번 등 24개 노선이 주 노선 없이 수십 개의 개별 노선으로 불규칙하게 운행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주노선과 보조노선 체계를 도입해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정시성을 확보했다.

주노선인 283번 버스는 이천역에서 출발해 △이천시청 △관고동 △증포동 △백사면 현방리까지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30분에서 50분 사이이며, 보조노선인 284번 등은 주노선을 보완해 유동적인 수요에 대응한다. 이로써 백사면 현방리와 증포동, 시내권 구간의 배차간격은 평균 15분에서 20분으로 개선됐다.

이번 노선 개편은 기존 시내버스 경로를 수요 기반으로 조정해 백사면과 증포동 주민의 이천시 행정타운 접근성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다. 행정타운에는 이천시청과 세무서 등이 포함된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체계화된 노선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의 효율성과 이용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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