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경기지역에 평균 42.1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김포에는 118.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가장 많은 비를 기록했다.
경기도 재난본부는 6월20일 오전 7시부터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호우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이날 11시 기준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김포, 동두천, 포천, 고양, 양주, 파주 등 6곳이다. 또한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등 15곳에는 호우주의보가, 수원, 성남, 오산 등 10곳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6월20일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인명구조 1건, 배수지원 3건, 안전조치 42건(나무 쓰러짐 12건 포함) 등 총 46건의 피해가 신고돼 조치됐다.
20일 오전 5시47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침수와 함께 운전자가 고립돼 소방당국이 출동,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 오전 9시36분에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457-12 도로가 침수돼 100톤의 배수 지원이 이뤄졌다.
같은날 오전 10시11분에는 과천시 문원동 산에서 나무가 쓰러져 단독주택 지붕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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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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