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아양택지지구 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을 5월3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아양택지지구 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을 5월3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안성시)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는 아양택지지구 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을 5월3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숲 조성을 통해 도심 내 쾌적한 휴식공간이 마련됨으로써 도시 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의 정서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기후위기 심화와 저탄소 사회 전환에 대응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적응,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와 함께 도시경관 개선과 함께 시민들에게 산책과 휴식이 가능한 친환경 공간 제공에 중점을 뒀다.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은 메타세콰이어 551주, 청단풍 217주, 왕벚나무 56주, 남천 6320주, 흰말채나무 1만8680주 등 다양한 교·관목으로 조성됐다. 양안 총연장은 1km이며, 구간은 4개 테마 구역으로 나뉘어 각각의 특색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또한 시민 편의를 위해 맨발 걷기용 세족대, 퍼걸러, 등의자 등 다양한 휴식 시설도 함께 설치돼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서 기능을 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도시바람길숲은 도심 속 산책로이자 기후변화 대응 공간으로,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푸르른 나무 사이를 거닐며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이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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