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산 중앙공원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
정장선 시장 "평택정체성 담은 랜드마크로"

평택시가 추진하는 첫 종합역사박물관 건립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2단계 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조감도=평택시)
평택시가 추진하는 첫 종합역사박물관 건립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2단계 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조감도=평택시)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가 추진하는 첫 종합역사박물관 건립이 가시화됐다. 평택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2단계 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고 4월3일 밝혔다.

2016년부터 추진된 평택박물관은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 중앙공원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7370㎡에 달하는 대형 문화시설이다.

박물관에는 평택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수장고, 영상전시실, 교육실 등이 조성된다. 특히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평택박물관이 단순한 전시시설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심사 통과로 사업의 타당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며 "평택 시민의 삶과 역사가 공존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421억원이 투입되는 평택박물관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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