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장열 기자] 인천시가 정부 드론실증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어 드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구축에 힘이 실렸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k-드론배송서비스, 첨단행정서비스 2개 분야 공모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소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k-드론배송서비스과 첨단행정서비스 2개 분야를 신청해 선정됐으며, 올해 국비 5억3천, 시비 5억 등 총 10억 3천만원을 투입해 덕적도 지역 배송거점과 배송점을 활용해 올해도 연이어 덕적도 지역에 배송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 배송 사업과 연계해 해안쓰레기 수거와 섬 내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공모선정분야 ‘첨단행정서비스’는 드론을 활용한 갯벌 해루질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 말라리아 감염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드론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해5도에 드론을 활용한 행정지도를 구축하는 등 첨단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치안 유지와 지역 행정서비스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드론을 활용한 인천시 맞춤형 도시관리체계를 구축해 드론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할 뿐 아니라, 사회문제의 새로운 해결책 제시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인천시민 삶의 질 향상 기반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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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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