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전략사업 투자유치 로드맵
투자유치조례 개정 지원기준 완화
지난해 1조1천억 투자유치 성과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한 평택시가 2025년 글로벌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평택시는 반도체, 수소, 미래자동차, 인공지능(AI) 등 4대 전략산업 중심의 투자유치 로드맵을 3월6일 발표했다.
평택시는 이미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와 '세미콘 코리아 2025'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한국전자전(KES)' '차세대반도체패키징산업전' 등 5개 주요 박람회에서 평택도시공사, 평택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22개 기업으로부터 1조 1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민선 8기 들어서는 37건의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총 4조 5700억원의 투자를 확보했다.
투자 문턱도 낮아졌다. 평택시는 첨단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평택시투자유치촉진조례'를 개정, 투자비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이를 통해 기술력 있는 전략산업 분야 기업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특히 평택시는 대도시 중 출산율 1위를 기록하며 젊은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기업들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에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미래성장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으며,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정주여건을 갖춘 도시"라며 "2025년에도 적극적인 글로벌 협력으로 더 많은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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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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