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가 지방행정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최하는 상으로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며 광명시는 우수상을 받았다.
지방행정혁신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지자체 정책사업의 혁신성, 창의성, 시의성, 효과성,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광명시를 포함해 전국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시의 주요 정책과 예산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2018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2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약 4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일곱 번 째로 원탁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선정과 저출생·고령화 사회 대응 정책 제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한 사업들은 2025년 예산 및 정책 결정에 반영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자치분권 성장 원동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이루어진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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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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