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 복지 증진 정담회
정착마을 환경 개선 논의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김완규(국민의힘, 고양12) 경기도의원이 "한센인의 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1월13일 고양시 덕양구 충장로에 위치한 한국한센총연합회 경기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한센인 복지 증진을 위한 정담회'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한국한센총연합회 경기지부 최광현 지부장과 경기도 감염병관리과 한정희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센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센인 복지와 관련된 주요 현안과 2025년도 예산 검토와 더불어 한센인 정착마을의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은 “한센인의 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센인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꼭 필요한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한센인을 위한 예산 확대와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 차원에서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한센인은 나병(한센병)이라는 만성 감염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의미한다. 주로 피부와 신경에 영향을 미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신체적 손상도 초래된다.
역사적으로 한센병은 심각한 낙인과 차별을 동반한 질병으로 여겨져 왔으나 현대 의학에서는 한센병이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