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형 충전소 도입 등
차별화된 친환경 정책 추진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환경부 '2024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등 9개소에 충전기 24기를 새로 설치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환경부 '2024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등 9개소에 충전기 24기를 새로 설치했다. (사진=안성시)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가 전기차 급증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있다. 특히 교통약자를 배려한 '착한 충전소' 설치로 주목받고 있다.

1월14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환경부 '2024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등 9개소에 충전기 24기를 새로 설치했다. 이번 사업에는 약 10억원이 투입됐다.

금북정맥 탐방안내소에 설치된 충전기는 교통약자형 충전기로 임산부와 장애인을 위한 전용 충전기 3기를 완속으로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규 충전소는 △원곡면 공영주차장(급속 2기) △임동면 공영주차장(급속 2기) △대덕면 광덕 공영주차장(완속 1기, 급속 1기) △일죽면 송천리 공영주차장(초급속 1기) △삼죽면 축구장(2기) △안성종합운동장(8기) △AB축구장 △안성맞춤 야구장등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현재 관내 전기차는 1654대로 충전기는 완속 1324기, 급속 241기 등 총 1565기가 설치돼 있다"며 "주간 유입인구 6만명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3월에도 추가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으로 5월 초 결과 발표 후 선정되면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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