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2월23일 CEO 주관 인천항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번에 시행한 안전 점검은 ‘남항 항만배후단지(아암물류2단지) 조성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관로 굴착공사 등 위험작업에 대한 현장 안전조치 상태와 동절기 안전 관리 대책 수립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이번 점검은 흙막이 가시설과 건설 기계 장비 작업 등 고위험 작업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동절기 안전 관리 사항에 대해 제설 자재 확보 및 화재 예방 대책 수립 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겨울철 화재에 매우 취약한 현장사무실, 창고 등 가설건축물을 대상으로 난방 기구와 전열기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관리자에게 현장사무실 출퇴근 전 전기 콘센트의 전원 상태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전달했다.

IPA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대설·한파로 인한 결빙 발생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건조한 날씨 속 화재 및 폭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 취약 시기마다 중점 안전 관리 사항에 대해 점검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IPA는 매년 발주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우기, 동절기 등 각 취약 시기별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 정기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