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수출입 동향‧내년 전망 청취‧의견 교환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2월19일 올해 국내 수출입 및 인천항 물동량 동향, 향후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물동량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내년 수출입과 물동량 전망과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김우종 연구위원의 ‘2024년도 수출입 평가 및 2025년도 전망’에 대한 발표로 시작,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수요분석연구실 최석우 실장의 ‘인천항 물동량 추이 및 전망’에 대한 주제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김우종 위원은 지난 10월까지 국내 수출입 동향을 설명하면서 내년 수출 1.8%‧수입 2.5% 증가,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IT 수출은 증가하고 자동차‧석유화학제품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석우 실장은 내년 국내 총 물동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천항 물동량과 관련, 컨테이너 수입과 환적은 소폭 증가하면서 350만TEU 초반대를 유지하고 벌크화물 중 양곡(3.5%)‧유류(0.6%)‧자동차(0.2%)‧석탄(19.1%) 등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 신항과 남항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내항 및 북항의 벌크 부두 운영사, 선사와 물류기업의 관계자들이 참석, 내년도 인천항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을 청취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의견도 공유했다.
IPA 김상기 운영부문부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관련 업·단체와 수출입 및 물동량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의견도 나눌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어려운 교역환경이 예상돼 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