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의원 일동 성명서
"피해 규모 238억… 지원 간절"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지난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평택시에 대해 대설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평택시의회 의원들은 12월5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성명을 통해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평택시에 대해 대설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사진=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 의원들은 12월5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성명을 통해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평택시에 대해 대설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사진=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 의원들은 12월5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성명을 통해 "이번 대설로 평택시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며 "평택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피해조사 및 복구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으나, 그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훌쩍 초과한 약 238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청북읍, 안중읍, 진위면, 서탄면, 오성면, 팽성읍 등의 비닐하우스 및 축사 붕괴 등 2차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시설 철거 등에 필요한 복구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조속히 피해가 복구되어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특별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요구사항으로 △평택시 피해 지역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 △현실적인 피해 보상책 마련 △지속 가능한 자연 재해 대비 정책 수립 등을 내세웠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