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 내 스포츠센터서, 복합재난 대비 훈련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10월2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내 드림파크 스포츠센터의 다중 밀집 시설 대형 화재 발생 및 폭발, 전기차 화재 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서구는 지난 2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내 드림파크 스포츠센터의 다중 밀집 시설 대형 화재 발생 및 폭발, 전기차 화재 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구)
서구는 지난 2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내 드림파크 스포츠센터의 다중 밀집 시설 대형 화재 발생 및 폭발, 전기차 화재 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구)

이번 훈련은 구와 매립지공사 주관으로 검단소방서의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연계, 재난을 전담 업무로 맡고 있는 안전총괄과가 주축이 돼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경찰, 전기, 통신, 보건 등 14개의 유관기관과 민간 단체 인력 250여명이 참여하고 34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은 화재, 폭발 등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및 다수 유관기관 간 공조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종합훈련이다.

재난의 발생 순서에 따라 최초 신고, 유관기관 상황전파, 초기 대응, 화재 진압, 인명구조,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현장통합지원본부 설치, 현장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 현장과 구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재난안전통신망(PS-LTE)으로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통합 연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발생한 청라 전기차 화재와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 과정이 포함됐고 드림파크 스포츠센터 현장에서는 실시간 드론 촬영과 영상 송출로 현장감을 더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훈련 같은 다중 밀집 시설에 대해서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난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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