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가구 등 50명에 양변기용 안전손잡이 설치

[일간경기=이장열 기자] 인천 연수구가 주거 취약계층 홀몸 가구 낙상사고 예방에 나섰다. 

연수구는 50명의 주거 취약계층 홀몸가구에 양변기용 안전손잡기를 설치했다. (사진=인천 연수구)
연수구는 50명의 주거 취약계층 홀몸가구에 양변기용 안전손잡기를 설치했다. (사진=인천 연수구)

최근 연수구는 50명의 주거 취약계층 홀몸가구에 양변기용 안전손잡기를 설치했다. 

 낙상사고는 노인과 장애인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로 최근 통계에 따르면 고령자 안전사고 10건 중 6건이 낙상사고로, 그 중 74%는 욕실 등 주택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욕실에서의 미끄러짐과 불안정한 자세로 인한 낙상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양변기용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  

 선정기준은 주거여건, 환경, 건강 상태 등을 종합 판단해 위기가구 등을 먼저 고려했고 장애인의 경우 동거가구원의 수발 지원이 어려운 경우 등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낙상 예방 주의사항 전달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거동이 어려운 분들의 낙상사고로 인한 건강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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