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3일 한-말레이시아 제2차 기후 변화 대화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말레이시아 정부대표단과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해 양국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대표단은 이번 방한을 통해 기후 변화 대화와 양국 간 온실가스 감축 협력 논의 등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교도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SL공사는 말레이시아 테랑가누주 RS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현지 정책과 환경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개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환경 정책과 현지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개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대표단의 놀 야하티 수석 대표는 “말레이시아는 SL공사와 협력을 통해 수도권매립지와 같은 친환경 매립장을 설치·운영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환경보호와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L공사 송병억 사장은 “공사의 친환경 매립장 관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공사가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더욱 강화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