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단5통 어린이놀이터, 기산근린공원 물놀이 시설 등

[일간경기=김순철 기자] 포천시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 3곳을 소개했다.

포천시의 아동 맞춤형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포천시의 아동 맞춤형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선단5통 어린이놀이터는 선단초등학교와 선단동 체육센터 인근에 조성된 어린이 놀이 시설로, 선단초등학교 학생들이 “선단동 지역에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곳이 없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포천시장에게 보낸 것을 계기로 조성됐다. 

선단5통 어린이놀이터 약 1600㎡의 부지에는 조합 놀이대, 복합그네, 집라인, 휴게공간(야외원두막), 화장실 등의 시설을 설치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마련된 곳도 있다. 기산근린공원(일동면 기산리)은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설치한 1만평 규모의 공원이다. 

기산근린공원의 어린이 물놀이 시설은 오는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공원 옆에는 일동도서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 시설들이 함께 갖춰져 있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한탄강화산놀이터’도 지난 1일 개장했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야외에 약 1000평 규모로 조성된 ‘한탄강화산놀이터‘는 화산이 폭발해 마그마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실감나게 구현한 어린이 놀이시설로, 별도의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접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의 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 디지털체험관, 어린이생태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통해 한탄강의 지질, 고고, 역사, 문화, 생태 등 다방면의 모습을 아이들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센터를 떠나 차량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나오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가람누리 문화공원에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한 번에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오는 9월 한탄강 권역에서는 한탄강 지오페스티벌과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개최되고,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와 국내 최장 Y자 출렁다리가 개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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