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별 평균 운행 횟수 86% 증가
배차시간 절반으로 줄어 편의 향상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가 지난해 7월 시행한 시내버스노선 개편에 대해 시민들의 7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조사 당시 63.7% 대비 15.1% 상승한 수치이다.

평택시가 지난해 7월 시행한 시내버스노선 개편에 대해 시민들의 7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가 지난해 7월 시행한 시내버스노선 개편에 대해 시민들의 7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평택시)

2월23일 평택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효과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노선 개편으로 노선별 평균 운행 횟수가 2.05회→3.82회로 86% 증가하고 배차시간은 38.9분→15.7분으로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승 시간도 15.2분→14.5분으로 감소하고 노선 중복도 16.98→7.42로 크게 줄어드는 등 노선개편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은 배차시간 단축, 노선 신설 및 변경, 목적지로의 접근성 강화를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평택시는 지난 2019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착수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23년 7월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평택시는 우선 버스노선 번호를 9개 권역으로 구분해 출발지-도착지-일련번호로 부여하는 방식으로 노선번호 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남부 및 팽성읍, 고덕국제신도시를 대상으로 노선 수를 64개에서 41개로 개선하고 운행 대수는 249대에서 297대로 증가시켜 노선의 효율성을 향상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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