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지역에서 활동하는 주요 언론사로 구성된 평택시기자단이 작은 정성을 모아 8년째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평택시기자단은 12월 1일 평택시 서정북로 위치한 한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기자단은 12월 1일 평택시 서정북로 위치한 한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기자단은 12월 1일 평택시 서정북로 위치한 한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특히 총 2가구에 기증된 연탄은 1000장으로 평택시기자단 회원들의 회비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올해로 8년째로 매년 한해를 마무리 하며 지역 봉사단체와 주한미군 장병 등과 함께 작지만 따뜻한 온정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미8군 공보실장 마티네즈 대령, 미육군 제20공보파견대장 스패트 대위, 지역 정가 인사들, 주한미군사령부 장병, 적십자 평택지회, 삼성전자 관계자, 기자단 회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연탄 한 장 한 장 서로에게 전달하며 웃음 꽂을 피웠다.

미8군 공보실장 마티네즈 대령은 “오늘 뜻깊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택 지역사회 일원으로써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는 항상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함께 해 주신 기자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연탄 한 장 한 장에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어려운 이웃들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유승영 의장도 “오늘 의미 있는 봉사에 함께 해 너무 기쁘고 즐겁다”며 “날씨는 추운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김종호 회장은 “오늘 이 행사가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미소를 짓고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은 참 기적 같은 일”이라며 “이 연탄이 취약계층 가정에는 훈훈한 온기를 여기 계신 모든분들에게는 보람과 밝은 미소를 전달해 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기자단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를 쪼개 연탄을 구입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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