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살림은 2조1800억원 증가했는데..”
향후 예산 심의 과정서 증액 심사 예고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남(포천2) 위원장은 11월22일 열린 농정해양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경기도 내년 예산 관련, 전체적으로 도의 예산이 2조1800억원 증액했음에도 농업예산은 상대적으로 삭감 편성됐다”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김성남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 열린 소관 실·국 및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 앞서 내년도 예산에서도 농업예산 5% 목표에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경기도 전체적으로는 2조 1800억원이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농정 예산은 불과 65억원밖에 늘지 않았다”면서 “이는 퍼센트로만 보면 올해 3.7%에서 3.3%로 도리어 감액된 것”이라고 설명한 뒤 일부 사업을 꼭 추진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마구잡이로 예산을 깎은 부분에 대해 집행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 “어떤 것이 우리 농업인을 위하고 어떤 사업이 농업인을 위하는 것이를 분명히 알고 검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자르기식이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유감 표명과 함께 향후 있을 예산심의 과정에서 관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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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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