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지원단 위촉식 가져
성매매 감시 '올빼미 활동'
[일간경기=성기홍 기자] 파주시가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추진하는 가운데 상반기 성매매 업소가 30여 곳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6월8일 파주읍 연풍리 문화극장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지원단 위촉식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위촉식에는 파주시장, 파주경찰서장, 파주소방서장, 파주시의회 의원, 여성인권 시민단체와 파주읍 시민들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지원단은 집결지 폐쇄를 찬성하는 시민들의 모임으로 집결지가 폐쇄되는 날까지 파주시 전역을 무대로 반(反)성매매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성구매자의 집결지 출입 제한을 위한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 성매매 알선 행위에 대한 감시 활동, 성매매피해자 지원사업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6월 현재 성매매업소 70여 곳이 40여 곳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위반 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 및 3곳의 자진철거, 성매매피해자 지원, 파주경찰서의 집중단속 등 그간 성과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지원단 단원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전한 파주가 하루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지원단의 활동이 시민과의 더 큰 공감을 만드는 힘이자 성매매 피해자분들께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용기를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도록사명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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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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