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사거리역 서울 방면 엘리베이터 12월 개통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민들의 숙원인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가 설치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4월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호선(경인선)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광명시는 4월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호선(경인선)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광명시는 4월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호선(경인선)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광명시 철산동과 광명동 주민들의 구일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광명 방면 보행통로 등 출입시설과 주변 교통을 연계한 환승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일반 시민은 물론,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과 이용편리성 증진을 위한 무빙워크 등 편의시설 설치, 광명 스마트버스 및 택시승강장 신설 등 지하철과 연계한 환승시설 구축 등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시는 오는 9월 기본설계안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갖고 연내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철도공사와 사업시행 협약과 본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4월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호선(경인선)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4월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호선(경인선)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은 1995년부터 28년이나 된 오래된 광명시민의 숙원사업”이라며 “시민 편의에 중점을 두고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가 신설되면 광명시민의 구일역 이용이 편리해지고, 광명사거리역, 철산역, 개봉역 등에 집중된 교통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철산동, 광명동에 11개 단지 2만 7천여 세대를 조성하는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입주시기가 도래하면 이용객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7호선 광명사거리역 대합실과 서울 방향 승강장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돼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광명사거리역에는 역 외부 지상↔대합실, 대합실↔인천 방면(천왕역 방면)을 오가는 엘리베이터가 각각 1대씩 있지만, 대합실↔서울 방면(철산역 방면) 승강장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동반한 교통약자는 서울 방면 전철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광명시는 서울 방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광명사거리역은 상‧하행 모두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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