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규모 12개 사업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 청년들이 직접 만든 청년정책 예산이 반영된다. 광명시는 청년들을 위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50억원 규모의 사업을 결정했다.

광명시는 8월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이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청년숙의예산 2차 토론회’를 열고 12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8월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이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청년숙의예산 2차 토론회’를 열고 12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8월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이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청년숙의예산 2차 토론회’를 개최하고 12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한 12개 사업은 △청년동 공간 대여시스템 구축 △청년정책 책자 발간 △청년의 날 확대 △청년센터 맞춤형 프로그램 △청년문화를 누릴 수 있는 청년예술창작소 △청년인턴쉽 대상 분야 확대 △시민이 자주 찾는 한내천 △신혼부부 청년 전월세이자 지원금액 개선 △청년주택지원 △청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청년 정신건강 상담문턱 낮추기 △교통해소를 위한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 등이다.

시는 내년에 추진할 청년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7월3일 청년숙의예산 1차 토론회를 열어 청년 60명과 청년이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들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공간‧문화‧예술‧주거‧일자리‧참여‧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열린 2차 토론회에서는 청년위원과 관계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1차 토론회에서 나온 사업에 대한 관계부서의 추진 가능 여부, 소요예산, 효과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년들은 각 사업의 필요성 효과성 등에 대해 다시한번 논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고 50억원 규모의 12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의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우리나라 청년정책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청년 여러분들이 좋은 의견을 많이 주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지원하겠다. 여러분들이 광명시의 주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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