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특별대책 발표..격차 해소, 미래도약 지원 중점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신설과 중산층까지 반값등록금 실현 등의 청년특별대책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8월26일 열린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코로나19 이후 고용을 중심으로 청년 삶의 여건이 악화되면서, 청년들이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용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채용관행 변화 등으로 청년층이 체감하는 고용상황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가 이날 발표한 청년특별대책은 청년세대 격차해소와 미래도약 지원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추진 방향, 5개 분야, 87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김 총리는 시대적 여건변화와 청년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격차해소, 미래도약 지원 등 3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14만명에게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을 지원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청년구직수당을 17만명에게 지원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블루 청년 심리상담 바우처를 신설해 20만원씩 3개월간 1만5000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세대간 내부격차 해소를 위해 국가장학금 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해 8구간으로 나눠 350만원~700만원까지 지원해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저소득 주거취약 청년 15만2000명에게 월 최대 20만원씩 1년간 월세를 특별 한시지원할 방침이다.
또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펀드, 창업자금, 테크스타 보증으로 청년들의 미래도약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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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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