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장 씨는 최근 몇 달간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은 긴급 배변현상을 겪었다. 하지만 정작 화장실에 가서는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변을 보더라도 잔변감이 남았다. 계속되는 고통에 병원을 찾았고 ‘염증성 장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적으로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으로 나뉜다. 크론병은 10~20대 환자가 제일 많고, 궤양성 대장염은 30대 중후반에 흔하게 발생한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이르는 위장관 전체에 염증이 발생하며,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발생한다.염증성 장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을 많이 느낀다. 가벼운 증상으로 어지럼증을 느낄 때도 있지만 이 어지럼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도 많으며, 어지럼증을 느끼는 시간은 짧지만 그 통증이 강렬하여 일상생활에 상당히 지장을 주는 경우도 많다.빈혈이라고 가볍게 넘기는 분들도 많고 병원을 찾았지만 특별한 진단을 받지 못해 많은 분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어지럼증은 현훈이라고도 불리며 진성어지러움과 가성어지러움으로 나뉜다. 진성어지러움의 경우 전정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자신의몸이
선거와 관련해 공부할 것이 많다. 그런데 이론적으로 알려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른바 정치컨설턴트들도 이론적 소양을 갖춘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 탓인지 선거 캠페인과 관련한 책을 찾기 어렵다. 반면 미국에는 캠페인 기법과 관련해 많은 책들이 발간되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선거 전문가의 10계명이 있는데, 그 중 마지막이 '잘 져라'이다. 9번째는 선거 캠프를 개방적으로 운영하라는 것이다. 시시각각 바뀌는 상황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고 분석해서, 새로운 대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개방적 조직이 필수적이
비워내고 비워지고 양성수 마음 무거워 힘들기 전에 동그르말아 떨 구 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전격적으로 국희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이를 두고 각 후보 진영 간에 하루종일 설왕설래가 오갔다.필자는 이 전 대표만의 깊은 고민이 있었을 것으로 이해하자고 생각했다.그런데 오늘 언론 기사에 이 전 대표 캠프의 좌장격인 설훈 의윈도 의원직 사퇴를 심각하게 고려중이라는 내용이 나왔다.그 기사를 읽으면서 '이건 절대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주지하듯 지난해 4월21대 총선에서 범민주당이 180석에 달하는, 실로 엄청난 의석수를 얻었다.자, 여기서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과연
지난 8월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약 5200만명이며, 이 중 노인·유소년 연령대를 제외하면 경제활동 인구는 약 4000만명에 달한다. 이와 관련 국내 등록 차량은 약 2400만여 대에 달하고 국민 2.3명중 1명이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차량 보유가 늘어나는 만큼 체납 및 불법 운행 차량(일명 대포차)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실제 도로상에 운행 중인 차량 4대 중 1대는 체납·불법 운행 차량으로 체납액만 약 10조억원에 달한다. 등록 차량 2400만여 대 중 체납·불법 운행 차량은 약 600만여 대로 전체의 4분의 1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오래 살다보니 나름 정치인을 보는 눈이 조금은 생겼다. 이를 정리해서 정치의 흐름을 예측하곤 하는데, 의외로 잘 맞는다. 그 중 몇가지 법칙만 소개해보면첫째, 이미 알려진 악재(또는 그에 준하는 악재)는 더 이상 악재가 아니다. 이재명 지사가 다시 대선에 나온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는 약점이 너무 많아서 그것만 폭로하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으로 봤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여배우 스캔들, 정의를 위해 계정 이슈 등등 이낙연 후보를 비롯해 경쟁자들은 이번 경선에 이 약점을 파고 들어 공격했다. 결과는 별 영향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하늘은 높아지고 말은 살찐다’라는 뜻의 사자성어로 가을의 높고 푸르른 하늘과 풍요로운 기상을 나타내기에 가장 적합한 단어일 것이다. 추석을 맞이해 조상님들에게 성묘를 드리러 가는 우리들의 마음 또한 그러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러한 마음을 시기하듯 뜻밖에 불청객이 있다. 바로 ‘벌’이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벌초·성묘 및 가을산행 등의 활동이 증가하는 8월~9월에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3년 평균 벌 쏘임 사고는 5663건이 발생하고, 이 중 1921건(33.9%)이 추석 전 30일 동안
지난 주말 민주당 대전·충남/세종·충북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더블스코어 차이로 이겼다.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여세를 몰아 남은 지역의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해 본선에 직행하자고 하고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은 충청 지역 표는 전체 경선단의 일부에 불과한데다 1등과 2등의 실제 표 차이는 1만여 표에 불과하므로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고 한다.누구 말이 옳고 어느 쪽이 더 현실에 가까운 인식을 하고 있을까?나는 내 나름대로 예상하는 결과가 있고 짚이는 바가 있으나, 일전에 포스팅한대로 민주당 내부 경선 과정에는 관여
마음이 사는 곳 양성수 넌, 누구냐 묻지 마소 이내 마음 바다에 가있으면 바닷고기 산중에 와있으면 경 읽는 풍경일지니
절대다수의 집권 여당이 ‘입법 폭주’ 시즌 2를 시작했다.4.7재보선 패배로 머뭇거린 것도 잠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강행 처리를 외치며 무소불위(無所不爲)한 본래를 업그레이드해 돌아온 것이다.이들의 최근 기세는 의석수만을 앞세운 과거 ‘시즌 1’의 단순함을 넘어선다. 그간 수많은 경험 축적으로 쌓인 후안무치(厚顔無恥)한 내공 덕에 ‘언론 재갈법·징벌법’ ‘문재인·조국 지키기 법’ 등으로 희화(戲畫)되는 조롱에도 대꾸조차 없는 뻔뻔한 정신력과 알박기·새벽 별 보기·취재봉쇄 등 폭주의 기술력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는 날씨와 건조한 공기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실감나게 해준다. 우리나라의 가을은 습기가 적은 동시에 여름의 따가운 햇빛이 남아 매우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주택의 경우 기온이 낮아지면 전열기구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잘못 사용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작년 가을철(9월~11월) 경기도 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8,215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2,083건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가을철 화재발생의 2
목디스크란 목 쪽의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현상을 말한다.디스크가 제자리에서 이탈하게 되면 주변을 지나가는 척수신경이나 척수를 압박해 뒷목이 뻣뻣하고 손이 저리며 팔이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목디스크의 주된 증상으로는 목에 나타나는 통증과 결림이 목의 통증과 함께 어깨와 팔, 손 등에 장기간 통증과 저림이 지속될 수 있는데요, 이와 함께 두통이 동반될 수 있다.증상이 심한 경우 손에 힘이 떨어지고 근력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이며 마비 증상까지 초래할 수 있
그러더이다 양성수 살아보니 견뎌지더이다 견뎌보니 살아지더이다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법이란 질서를 유지하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일정한 강제력을 갖춘 행위규범이다. 모든 행위는 법에 비추어 합법인지 불법인지 구분됨에 따라 국민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와 산하 행정기관은 법을 집행함에 수범을 보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지난 8월19일, 박영순 전 구리시장은 ‘경기도는 법 절차를 무시한 구리도시기본계획변경 심의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리시가 법을 위반한 체 경기도에 변경안 승인을 요청했던 것이다. 필자는 이 성명서에서 제기하는 여러 사항 중에서 가장 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가 또다시 2주 연장됐다.‘일상회복’을 외치면서 자화자찬을 이어온 정부의 ‘K-방역’은 최대 危機(위기)로 흐르는 듯하고, 자영업자들의 극한상황은 命在頃刻(명제경각)에 이르렀다.그런데도 백신 공급체계 개선은 이루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이 정부는 백신 수급 실패에 대한 사과는커녕 올바른 설명조차 없다.특히 자영업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출혈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한국 사회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을 것이 자명해 보임에도, 정부는 희생물로 지정된 채 버려진 이들에게 차별적으로 부과되는
지난해 한국청소년대책연구원이 발표한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응답 학생 10명 중 9명(87.7%)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며 57.7%는 하루 2시간 이상 이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태블릿 PC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는 이미 청소년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삶의 형태와 패턴을 바꾸고 있다.이렇듯 청소년들은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세대이다 보니 불법 사이버도박 광고성 SNS유혹에 너무도 쉽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많은 청소년들을 중독시키고 있다.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중·고교생 6.4%, 학교
창 양성수 마음의 문 여는만큼 보이려니
과거에 손목 건초염이라 하면 손목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 주부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손목 건초염 증상을 호소하며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다.손목 건초염은 손목 손상을 통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재발도 쉬워 평소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그렇다면 손목 건초염이란 어떤 질환인지 수원 권선구 백제한의원과 함께 살펴보자.손목부위의 통증은 대부분 건과 건초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또는 퇴행성 질환으로 유발된다.건(힘줄, tendon)이란 근육과
道 양성수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 뱃길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