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6일 만에 국내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3월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2일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A씨는 접종 당일 심장발작과 호흡 곤란으로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보였으나 3일 오전 다시 심장발작이 시작돼 응급처치 끝에 사망했다.평택의 요양병원에 뇌혈관 질환으로 입원했던 B씨는 지난 2월27일 백신 접종 후 다음날 오후 고열과 전신 통증등의 이상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패혈증과 폐렴 등의 증상으로 3일 오
안성시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사망자가 나왔다.SFTS는 가을철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38℃ 이상의 고열과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며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치명률이 높은 질환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SFTS는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안성시보건소는 추석 전후로 벌초와 성묘, 농작물 수확 등 야외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진드기 기피제 1800개를 배부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입원 치료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고양시 명지병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용인시민 1명이 사망했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수도권에서는 첫 한국인 사망자이자 분당제생병원 집단감염 확진자 중 첫 사망자이기도 하다.용인시는 12일 수지구 상현동에 거주하던 A 씨(82세)가 11일 밤 10시 사망했다고 밝혔다. A 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장출혈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달 24일 폐암으로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분당구 보건소에 확진환자로 등록됐고
두통과 기침 등 코로나19 유사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던 한국GM 인천 부평공장 내 연구소 직원은 음성인 것으로 판정됐다.2월20일 오전 11시쯤 한국GM TCK 설계팀의 한 직원이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으로 부평 공장 내 부속의원을 방문했다가 의원측의 권유로 선별 진료소가 있는 인근 세종병원으로 이송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검사결과는 다음날인 21일 오전 0시5분께 발표됐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첫 사망자가 발생한 20일 한국GM 부평공장 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천 지역사회는 크게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가짜뉴스를 적발해 경찰에 수사의뢰하는 등 도민의 혼란과 불안을 야기하는 가짜뉴스를 엄중 조치하고 있다.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우리 정부가 은폐하고 있다’는 내용의 유튜브 콘텐츠를 적발했다.조회수가 6만회에 달하는 이 영상은 평택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보건소에 진료를 받으러 와서 진료대기 중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는 기사를 인용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사망자로 간주해야 한다’, ‘감염증과 관계없다는 정부 발표를 믿을 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온열 질환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3번째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사망자 발생 속도가 매우 빠르다.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의 한 밭에서 작업하던 A씨(82세)가 열탈진으로 쓰러져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A씨는 올해 3번째 온열 질환 사망자다.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는 지난달 23일 경북 김천에서, 2번째 사망자는 이달 9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했다.올해 첫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온 시점은 작년보다 한 달 이상 빨랐고, 두 번째, 세 번째 사망 환자 역시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확인되고 있다. 작년에는 이 시기까지 사망자가 없었고, 첫 사망자가 7월 28일에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반적으로 더위가 빨리 찾아와 사망자도
지난 3분기(7~9월) 민간소비가 늘어난 데 이어 10월 소비심리지수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소비심리지수는 지난 6월1일 첫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 직전의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현 경기수준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을 보여주는 지수들이 상승해 일반인들의 경기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5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10월 지수는 메르스로 타격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5월(105)과 같은 수준이다. 이보다 높은 수치는 작년 9월에 기록한 107이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2003
고령이 아니고 기저질환도 없어 이른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사망자가 1명 더 발생해 총 3명으로 늘었다. 2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104번째 메르스 환자는 55세 남성으로 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지 않았다. 104번 환자는 지난달 27일께 14번 환자가 입원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8일 만에 사망했다. 이 환자 외에도 65세 미만으로 기저질환 없이 사망한 메르스 환자가 2명 더 있다. 81번 환자는 62세 남성으로 고위험군이 아니었으나 메르스 치료 중 호흡 곤란과 폐렴이 악화해 숨졌
경기도 성남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59·여)씨는 최근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월매출이 500만원을 넘기기 어려운데 임대료 200여만원과 대출이자, 아르바이트생 인건비, 재료비, 카드수수료 등을 제하고 나면 수중에 남는 돈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6월1일 첫 사망자가 나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로 손님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김씨는 "보증금과 인테리어, 자재비까지 따지면 투자금이 1억원이 넘는데 헐값으로 가게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이 들어오기도 했다"며 "지금 같아선 다 털고 정리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다.자영업의 위기가 한층 심각해지고 있다.내수부진이 지속되면서 출혈경쟁을 버티지 못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을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포천에 위치한 대진대를 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 관련 초기 대응부터 지금까지 모범적으로 대처해 화제다.MERS 첫 사망자가 발생한 6월 1일 부터 대진대학교는 MERS 관련 대응 자체추진계획을 세우고 학교법인 및 이근영 총장 이하 보직교수들과 간호학과 교수 등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이후 MERS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MERS가 확대될 것에 대비한 실무대책추진반과 재난안전대책반을 중심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총무 팀에 실무상황실을 설치했다.상황실에서는 정부와 병원 및 전파경로 등을 실시간 상황보고를 받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근무조 편성과 다량의 마스크, 비접촉 발열체크기 30개, 접촉 발열체크기 40개 등을
지난 12일 가남읍에서 추진 중인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어르신 35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최근 살인진드기로 충남에서 올 첫 사망자가 발생, 야외근로가 잦은 어르신들이 진드기로 인해 피해입지 않도록 주요증상 및 행동요령을 전달했다.주요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 피로감, 근육통등이 발생하며 잠복기는 6~14일로 이러한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또한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야외작업 동안에 긴팔, 긴바지 등을 착용하고 풀밭에 눕거나 잠을 자서는 안된다.한편, 가남읍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꽃길 조성 및 관내 환경정비를 위해 주3회 참여를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해 38℃ 이상 발열 등 유사증상자 발생시 학교장 판단에 따라 해당 학생에 대해 등교중지 할 것을 안내했다. 이는 강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수 있다. 이날 오전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을 위한 학교 조치사항 알림' 긴급공문을 전달해 메르스 발생예방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공문에 따라 각급 학교는 ▲의심환자 ▲역학조사 대상자 ▲유사증상자(38℃ 이상 발열) 발생시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해당 학생에 대해 '등교 중지' 조치할 수 있다.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감염병에 감염 또는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거나 감염될 우려가 있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등교를 중지시킬 수 있다.
광주시 보건소는 진드기 활동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풀, 밭 등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중증 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첫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치료제 및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므로 야외작업 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보건소는 지난 3월 진드기 매개질환인 중증 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실과소, 읍면동, 보건지소·진료소, 관내 병의원, 학교에 예방 홍보문을 발송해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또, 최근 SFTS 예방 및 신고 안내 전단지와 포스터를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방역기동반을
광주시 보건소는 진드기 활동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풀, 밭 등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16일 밝혔다.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중증 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첫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치료제 및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므로 야외작업 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보건소는 지난 3월 진드기 매개질환인 중증 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실과소, 읍면동, 보건지소·진료소, 관내 병의원, 학교에 예방 홍보문을 발송해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또, 최근 SFTS 예방 및 신고 안내 전단지와 포스터를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방역기동반을
"모두 구조될 줄 알았는데"…실종자 구조 '0명'끝 모를 슬픔…대한민국호 안전 민낯 드러나 6천825t급, 길이 145m·폭 22m, 여객 정원 921명, 차량 180대·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 동시 적재 가능.국내 최대 규모 정기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15일로 한 달째가 됐다.대한민국호(號) 안전의 민낯이 드러난 4월 16일 이후 좌절, 분노, 통곡의 30일을 되돌아봤다. ◇ 눈앞에서 304명 가라앉아…참사의 그날 '4·16'"여기 배인데 여기 배가 침몰하는 거 같아요."4월 16일 오전 8시 52분 119로 전화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최덕하 군의 다급한 목소리로 세월호의 침몰은 처음 외부에 알려졌다.
'야생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해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충남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이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3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10일 숨졌다.이 환자는 지난 2일 올해 첫 SFTS 확진을 받은 63세 여성 환자의 남편으로, 사망 전에 역시 SFTS 확진을 받았다. 부인은 지난달 먼저 증상을 보여 입원했다가 완치해 퇴원한 상태다.김영택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장은 "부부가 동일 환경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남편이 면역기능이 더 약해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김 과장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SFTS 의사환자 가운데 확진 환자는 이들 2명"이라고 밝혔다.
최악의 해양 참사로 기록될 세월호 침몰사고가 25일로 발생 열흘째가 됐지만 여전히 구조·수색작업은 계속되고 있다.476명이 탑승한 세월호 승객과 승무원 중 174명만 구조됐고 302명은 사망 또는 실종 상태다.탑승자 숫자는 사고 발생 이후 계속 혼란스러웠으나 현재까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집계한 것은 476명이다.단원고 수학여행단의 학생 325명 교사 14명, 일반인 승객 108명, 승무원 29명이 탑승하고 제주를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탑승객 중 구조된 승객은 174명으로 학생 75명, 교사 3명(자살교감 1명 포함), 선원 15명, 일반 승객 81명이다.302명은 실종됐다가 24일 오후 9시 현재 이 중 175명이 수색작업에 의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생존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