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이하 보직교수등 대책위원회 구성·활동 펼쳐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포천에 위치한 대진대를 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 관련 초기 대응부터 지금까지 모범적으로 대처해 화제다.

MERS 첫 사망자가 발생한 6월 1일 부터 대진대학교는 MERS 관련 대응 자체추진계획을 세우고 학교법인 및 이근영 총장 이하 보직교수들과 간호학과 교수 등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MERS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MERS가 확대될 것에 대비한 실무대책추진반과 재난안전대책반을 중심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총무 팀에 실무상황실을 설치했다.

상황실에서는 정부와 병원 및 전파경로 등을 실시간 상황보고를 받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근무조 편성과 다량의 마스크, 비접촉 발열체크기 30개, 접촉 발열체크기 40개 등을 준비시키고 학생들과 교직원등 내방객들에 대한 대처 방안 등 대책 안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6월 7일 정부의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병원명이 일괄 공개되면서 대책위원회에서는 확산되는 상황과 안정된 학사일정의 유지를 위해 6월 8일부터 메르스 대비 자체발열체크를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을 모았다.

임시발열체크센터는 학교 진입로의 셔틀버스 승강장과 중문, 후문에서 교직원들이 대응 매뉴얼에 따라서 출입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승용차와 시내버스, 일반 내방객 등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가까운 포천의료원으로 후송하기 위한 비상차량을 대기시키고 교직원들을 조 편성하여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발열체크를 한다는 안내판을 세우고 비접촉 체크기를 앞세워 발열체크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한 멘트개발 등 아이템 회의를 하는 등 체크를 받는 개인별 의견을 반영한 발열체크를 시작했다.

학교법인과 이근영 총장 이하 대책위원회, 재난안전대책반, 실무대책반이 공동으로 상황실에서 3개조로 운영되면서 MERS관련 정부와 병원들의 움직임이 실시간 상황 체크되고 학교 자체발열체크에 대한 상황들도 실시간 보고가 이루어졌다.

한편 대진대학교는 MERS관련 학교전체가 조직적으로 철저하게 대책반을 편성하여 맡은바
매뉴얼대로 대응을 하면서 하계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월 19일까지 단 한명의 환자도 발생되지 않고 있으며 MERS가 국가적으로 안정을 찾을 때까지 상황실은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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