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6일 만에 국내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6일 만에 2명이 사망했다. 고양시와 평택시의 요양병원 환자인 이들은 기저질환자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관을 통해 이들의 사망과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일간경기DB)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6일 만에 2명이 사망했다. 고양시와 평택시의 요양병원 환자인 이들은 기저질환자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관을 통해 이들의 사망과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일간경기DB)

3월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2일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접종 당일 심장발작과 호흡 곤란으로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보였으나 3일 오전 다시 심장발작이 시작돼 응급처치 끝에 사망했다.

평택의 요양병원에 뇌혈관 질환으로 입원했던 B씨는 지난 2월27일 백신 접종 후 다음날 오후 고열과 전신 통증등의 이상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패혈증과 폐렴 등의 증상으로 3일 오전 10시께 숨졌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이들의 사망과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