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2025년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수원시)
수원특례시가 2025년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수원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특례시가 2025년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경진대회는 11월24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렸다. 수원시는 '화학 안전의 새로운 표준: 미디어콘텐츠형 대응 훈련'을 주제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수원시는 관내에서 실제 발생 가능한 소규모 화학사고 상황을 설정하고, 참여 기관별 역할을 영상 기반 미디어콘텐츠형 매뉴얼로 정리했다. 이 매뉴얼은 신규 담당자 업무 인계와 반복 학습에 활용 가능하며 시민 안전교육과 홍보에도 쓰인다.

훈련은 2023년 도상훈련을 시작으로 2024년 실습훈련과 2025년 현장훈련 및 영상 제작을 결합한 형태로 고도화됐다. 단계별 난도 상승을 통해 실제 상황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학사고 대응 훈련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며 실제 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대비 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장학재단은 24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2025년 하반기 장학생 331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2025년도 하반기 장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장학생은 우수(49명) △ 희망(157명) △ 효·선행(13명) △ 과학(4명) △ 특기(14명) △ 행복(53명) △ 사랑(12명) △ 꿈키움(8명) △ 긴급복지(15명) △ 사랑더하기(6명) 등 10개 분야에서 선발됐다. 장학금 총액은 1억 9900만 원이다.

우수장학금은 학업성적 우수 학생에게, 희망장학금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 지급한다. 효·선행장학금은 효행과 선행을 실천한 학생에게, 과학장학금은 과학 분야 재능 학생에게 각각 수여한다. 특기장학금은 미술·음악·체육·문학 등 재능 있는 학생에게, 행복장학금은 3자녀 이상 가정 학생에게 지급한다.

수여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시장학재단 박춘근 이사장과 이사, 장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박춘근 이사장은 "장학금을 후원해 준 시민과 후원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돕는 맞춤형 장학사업과 교육·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는 겨울철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2월 12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58개소를 점검한다. 점검반은 수원시 건축과 건축안전팀 관계자 △ 건축안전자문단 △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로 구성됐다.

점검 항목은 △동절기 시공계획서 적정 수립 여부 △ 한중(겨울용) 콘크리트 사용 및 관리 실태 △ 흙막이 가시설 설치 적정성 △ 지하굴착 구간 계측 관리 상태 △ 등록된 타워크레인 사용 여부 △ 타워크레인 유지 관리 상태 △ 품질·시공·안전 관련 건설기술진흥법 이행 여부 △ 건설기술인 배치 여부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건축공사장에서 품질과 안전 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위험 요인을 제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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