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김철진 경기도의원은 11월22일 'Next 안산 비전포럼'에서 안산의 미래 40년을 설계하는 미래도시 비전과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Next Ansan' 리뉴얼 전략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산업·공간·복지·문화 전 분야의 전환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내놓았다.

김철진 의원은 포럼에서 "안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힘은 시민 참여와 전환의 속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산업화 기반 위에서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정부의 국민주권시대에 맞춰 안산시도 △시민주권 △회복력(Resilience) △전환(Transformation) △도약(Growth Leap) 등 4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미래도시 안산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으로 초지역세권·89블럭·30블럭 개발 등 공간 리뉴얼 △ 로봇·AI·수소·배터리 기반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회복 및 통합복지체계 구축을 통한 공동체 리뉴얼 △ AI·데이터 기반 시민참여형 행정혁신 등 5대 정책축을 제안했다.

'Next 안산 비전포럼' 첫 번째 발제는 서울연구원 도시공학 최준영 박사가 '미래도시의 방향과 안산시의 준비'를 주제로 맡았다. 두 번째 발제는 김철진 경기도의원이 'Next 안산, 리뉴얼(Re New All) 안산의 방향'을 주제로 미래도시 안산 비전을 발표했다.

이후 토론은 한양대 ERICA 원호식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청년·교육·문화·언론·여성을 대표하는 5인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청년이 바라는 미래도시 안산(김민경 ㈜플랫폼 이사) △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희망의 미래 교육도시 안산(안복현 전 원곡초 교장) △ 문화자치도시 안산 전망(김태현 경기민예총 이사장) △ 소통과 공유를 통한 상생의 도시 안산(오세정 안산소식 대표) △ 안산이 우리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도시인가(박미경 안산시흥맘 대표) 등 다양한 주제로 안산의 현실과 미래 과제를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국회의원 김현국·박해철·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도 참석해 축사를 통해 미래도시 안산을 위한 'Next 안산 비전포럼' 토론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강태형·이은미· 박은경·송바우나·유재수·한명훈·박은정·최진호·찬규·선현우 경기도의원과 황은화 안산시의원도 함께했다.

김철진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안산의 새로운 40년을 여는 리뉴얼 전략으로 "안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힘은 시민과 전환의 속도"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발표 마지막에는 "안산을 새롭게, 시민을 중심에"라는 메시지를 내걸며 향후 안산시장 도전 의지를 사실상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