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월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미 관세·안보 팩트시트를 '백지시트'로 폄훼하는 것은 국익을 해치는 선동일 뿐"이라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월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미 관세·안보 팩트시트를 '백지시트'로 폄훼하는 것은 국익을 해치는 선동일 뿐"이라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갈무리)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최근 이재명 정부가 도출한 '한미 관세·안보 팩트시트'를 두고 국민의힘이 '백지시트'라고 폄훼한 것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 재 뿌리기 정당"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11월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미 관세·안보 팩트시트를 '백지시트'로 폄훼하는 것은 국익을 해치는 선동일 뿐"이라며 "찬물을 끼얹는 데에도 정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번 한미 간 합의에 대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적인 불확실성이 확실히 제거됐다"고 평가하며 정부의 성과를 치켜세웠다. 김 지사는 "관세 협상을 잘 마무리한 이재명 정부 덕분에 우리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날인 16일 있었던 대통령과 재계의 만남을 언급하며 "어제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이 만나 5년간 1300조원에 달하는 국내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며 "정말 반가운 소식이며 멈췄던 우리 경제가 힘차게 다시 뛰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국민의힘은 (경제 회복을 위해) 함께 뛰어주지는 못할망정 발목 잡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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