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균 도의원은 10월30일 남양주시 화도읍 심석초등학교에서 열린 ‘안전하고 행복한 통학로 만들기 간담회’에 참석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약속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석균 도의원은 10월30일 남양주시 화도읍 심석초등학교에서 열린 ‘안전하고 행복한 통학로 만들기 간담회’에 참석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약속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이석균(국민의힘, 남양주1) 경기도의원은 10월30일 남양주시 화도읍 심석초등학교에서 열린 ‘안전하고 행복한 통학로 만들기 간담회’에 참석해 심석초 통학로 전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확보해 통학로 전 구간에 캐노피 설치와 보도블록 교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이석균 의원 △ 유형식 화도읍장 △ 남양주시청 관계자 △ 심석초등학교 교장과 교직원 △ 학부모 대표 및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문 앞 통학로의 급경사 구간과 노후 보도블록 등 안전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학교 측은 “통학로의 가파른 경사와 울퉁불퉁한 노후 보도블록, 미끄러운 경계석으로 인해 비나 눈이 오는 날 학생들이 자주 미끄러져 다친다”며 “지난해에는 교직원이 미끄러져 장기 병가를 낸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아이들의 통학길이 위험한 상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학생들의 안전은 행정이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할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예산으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도의원의 역할”이라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확보해 캐노피 설치와 보도블록 전면 교체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추가 요청도 나왔다. 학교 정문에서 교실 건물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도 캐노피 설치가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 이 의원은 “해당 구간은 교육청 관할이므로 소규모 학교환경개선사업으로 신청하도록 안내하고 심석초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도록 교육장에게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옹벽 안전 보강 공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유형식 화도읍장은 “캐노피 공사 완료 전 제설 대책이 필요하다”며 “화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염화칼슘을 즉시 지원하고, 학부모와 학교 측 전원 찬성으로 가로수 제거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석균 의원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길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교육복지”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통학로 전반의 안전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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