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556세대 건립

 수원시는 10월 31일 장안구 경수대로 815-2 현지에서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10월 31일 장안구 경수대로 815-2 현지에서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사진=수원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 영화동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1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수원시는 10월 31일 장안구 경수대로 815-2 현지에서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승원(수원시갑) 의원, 수원시의회 강영우 의원 ,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이지수 조합장과 조합원, 시공사 두산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11-3구역은 2009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정비구역 해제와 해제 취소가 반복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23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 구역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공동주택 6개 동, 총 556세대가 건립된다. 준공 예정 시점은 2028년 8월이다.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 영화동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1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수원시는 10월 31일 장안구 경수대로 815-2 현지에서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 영화동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1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수원시는 10월 31일 장안구 경수대로 815-2 현지에서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재준 시장은 착공식에서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똘똘 뭉쳐서 착공을 이뤄낸 조합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안전하게 멋진 공동주택단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다들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기존에 5~10년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신속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11-3구역은 공사 중인 신분당선 연장선 수성중사거리역(가칭)에서 도보 5분 거리이며, 동탄인덕원선 장안구청역(가칭)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역까지 40여 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39㎡형 공동주택 72호가 증가하는데, 이 중 36호는 수원시가 건축비만 부담해 매입한다. 해당 주택은 '새빛안심전세주택'(수원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시민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주택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후보지 30곳을 선정했으며 주민 뜻에 따라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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