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발판 마련’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10월27일 경과원 본원 1층 광교홀에서 ‘2025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 209개사를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사업은 경기도가 1995년부터 추진해온 대표적인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다. 도는 △ 기업의 기술력 △ 경영 안정성 △ 고용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하고,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체질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수여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 강지훈 경과원 기업성장이사 △ 인증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증기업의 성과를 축하하며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도약을 응원했다.
올해 유망중소기업은 4월 공모를 시작으로 서류 심사 △ 현장 실태조사 △ 법 위반 조회 △ 인증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209개사가 선정됐다. 평균 경쟁률은 4.3대1이며, 스타트업 71개사 △ 최초 인증 103개사 △ 재인증 35개사가 포함됐다. 신규 인증기업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인증이 유지되고, 재인증기업은 2028년까지 3년간 자격이 부여된다.
인증기업은 경기도지사 명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받았다. 인증마크를 활용해 포장재 △ 홍보물 제작 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금리 혜택이 주어지고, 도내 9개 기관의 66종 인센티브 △ 각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경기도는 인증기업 성과 분석 결과, 인증 취득 1년 후 평균 매출액이 7.7% 증가하고 44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 경제위기에서도 기업인들이 흘리시는 땀과 열정이 경기도가 꾸준히 성장하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기업들이 경기도의 혁신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