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생활안정, 사회관계망 등 3개 분야 12개 사업
1인가구 2700여 명 대상 생활실태 등 지속 모니터링
경제적·정서적·사회적 자립 지원 사회복귀 도와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가 1인가구의 자립과 회복을 돕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가 1인가구의 자립과 회복을 돕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광명시)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가 1인가구의 자립과 회복을 돕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2022년 경기도 최초로 개소한 이 센터는 돌봄 △ 생활안정 △ 사회관계망 등 3개 분야에서 12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1인가구의 경제적·정서적·사회적 자립을 지원한다.

센터는 개소 직후 1인가구 27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와 욕구를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발굴-관계망 회복-일자리 지원으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1인가구가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50대 신 씨는 센터의 지원을 받아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불안정을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사례다. 신 씨는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30만원의 지하주택에서 불안정한 일용직 근로로 생활하던 중 센터의 ‘고립1인가구 발굴 및 모니터링 사업’에 의해 발굴됐다. 지역 주민 제보로 올해 초부터 센터가 개입해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마음이(e)음 플래너’가 정기 방문과 전화로 안부를 챙기며 정서적 회복을 도왔다.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가 1인가구의 자립과 회복을 돕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가 1인가구의 자립과 회복을 돕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광명시)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가 1인가구의 자립과 회복을 돕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2022년 경기도 최초로 개소한 이 센터는 △돌봄 △ 생활안정 △ 사회관계망 등 3개 분야에서 12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1인가구의 경제적·정서적·사회적 자립을 지원한다.

센터는 개소 직후 1인가구 27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와 욕구를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발굴-관계망 회복-일자리 지원으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1인가구가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50대 신 씨는 센터의 지원을 받아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불안정을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사례다. 신 씨는 보증금 1000만원, 월세 30만원의 지하주택에서 불안정한 일용직 근로로 생활하던 중 센터의 ‘고립1인가구 발굴 및 모니터링 사업’에 의해 발굴됐다. 지역 주민 제보로 올해 초부터 센터가 개입해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마음이(e)음 플래너’가 정기 방문과 전화로 안부를 챙기며 정서적 회복을 도왔다.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가 1인가구의 자립과 회복을 돕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가 1인가구의 자립과 회복을 돕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광명시)

사회관계망 회복을 위한 ‘일상친구 자조모임 프로그램’도 신 씨의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 센터는 고립 1인가구가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도록 자조모임 참여를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과 경험을 나누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연결망을 확장한다. 프로그램은 원예 △ 웃음치료 △ 사회경제적 오픈박스 △ 구름산 산림욕장 방문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신 씨는 자조모임 참여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회복했다.

또 세대별 욕구에 맞춘 ‘세대별 역량강화 교육’도 제공한다. 재무 교육 △ 식생활 개선 △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 교육으로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 고립 1인가구 자조모임 참여자 135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6.3%가 프로그램 내용에 만족했고 97.8%가 향후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역량강화 교육 참여자 180명 중 98.3%가 만족을 표시했다.

일자리 지원 사업도 1인가구 자립에 중점을 둔다. 올해부터 운영 중인 ‘중장년 고립 1인가구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신 씨는 청소와 유관기관 파견 업무를 수행하며 고정 소득을 얻고 취업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후 꾸준한 구직활동 끝에 9월 관내 공영주차장 주차관리원으로 채용돼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신 씨는 “센터 프로그램 덕분에 규칙적인 생활과 사람 간 관계를 회복하며 삶의 균형을 찾았다”며 “서두르지 않고 한 걸음씩 지원받으며 내 삶을 스스로 계획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장년 1인가구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 53명 전원도 사업에 만족하며 향후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8월 기준 광명시 전체 세대의 30.9%가 1인가구로, 1인가구 문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심하고 꼼꼼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돌봄과 관계망, 자립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모든 1인가구가 ‘혼자여도 함께 살아가는 도시 광명’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