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구운역 신설 서수원 발전 앞당기는 계기"

수원시는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수원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는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해당 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 승인 조건은 △ 철도운영사와 협약 체결 전 2단계 심사 이행 △ 지방채 발행 규모가 자치단체에 부담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채무 관리계획 수립 △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 사항 해소 등이다. 

구운역(가칭) 신설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완료돼 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승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한다. 구운역(가칭)이 들어설 구운동 일대는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고 서수원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이 위치해 대중교통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원R&D사이언스파크도 조성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구운역(가칭)이 하루빨리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운역(가칭) 신설은 서수원 발전을 앞당기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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