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가 철산권역 주민 건강 관리를 전담할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철산2동 생활문화복합센터 4~5층에 자리한 이 센터는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중심으로 기초 건강검사, 영양·운동 교육 등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광명시가 광명권역과 소하권역에 이어 세 번째로 개소한 건강생활지원센터다. 5층에는 안내실과 영양교육실, 운동교육실, 체력측정실이 있고 4층에는 건강교육실이 마련됐다. 센터는 혈압, 혈당 등 5종의 기초 건강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다모아 건강체크'와 스마트 장비로 보행과 체형을 분석하는 '바른바디 체크'를 상시 운영한다. 광명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 13일부터는 건강, 요리, 운동 등 분야별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주요 교육으로는 건강 강좌, 조리 실습, 운동 교육을 통합 제공하는 '몽땅 건강가득 교실' △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내손뚝딱 건강밥상' △ '반짝반짝 실버밥상' △ 전자동 근력 운동장비(EGYM)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튼튼드림 순환운동 프로그램' 등이 있다.
교육 참여 신청은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선착순으로 받는다. 60세 미만은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e지'(sugang.gm.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60세 이상은 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프로그램별 교육 내용과 모집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보건소 누리집(gm.go.kr/health)이나 센터(02-2680-50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거점으로 발전시켜 철산권역은 물론 광명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치료보다 예방에 중점을 둔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연말 영양교육 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검사와 교육과정을 새롭게 마련해 시민들에게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