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정부의 정책 기조에 힘을 실었다.
김 지사는 9월1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100일은 ‘운권천청(雲捲天晴)’,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맑아진 시간이었다”며 “한국경제에도 구름이 걷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날 열린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강조된 확장재정의 필요성에 강하게 공감한다며 “지금은 돈을 쓸 때이며, 재정이 성장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어 “국가부채비율 50%는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오히려 지금 적극 재정을 펼쳐야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중장기적으로 재정건전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대해서도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반도체, AI 등 미래산업의 전력 문제 해결은 우리 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문제는 속도”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신규 태양광으로 원전 1기 규모인 1GW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RE100, 영농형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가장 빠른 속도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정부’이자 ‘성장정부’”라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성장의 심장이 돼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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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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