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성삼 기자] 김포시가 오는 9월12일부터 김포공항역 3번 출구에서 아라마리나를 거쳐 고촌읍 향산리 힐스테이트 아파트까지 운행하는 김포똑버스(DRT) 신설 노선을 운행한다. 이 노선은 평일 하루 12회, 주말 하루 24회 왕복 운행하며 고촌 주민의 교통 편의를 확대한다.
이번 노선은 고촌고 △ 고촌역 △ 아라마리나 △ 물류단지를 경유해 김포공항역 3번 출구까지 연결한다. 평일 운행 시간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기존에는 고촌역에서 아라마리나 구간만 운행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김포공항역까지 노선이 확대됐다.
신설 노선 운행으로 아라마리나로 가기 위해 여러 차례 환승해야 했던 향산리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김포공항에서 아라마리나로 바로 갈 수 있는 교통 수단이 없던 점이 해소돼 서울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도 높아진다.
김포똑버스는 2023년 6월부터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와 고촌읍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행 중인 호출 기반 수요응답형 버스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똑타’ 앱을 설치하거나 경기교통공사 콜센터(1688-0181)로 연락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된다. 지정된 시간에 차량이 도착하면 탑승 전 차량 번호와 좌석을 확인한 뒤 배정된 좌석에 앉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민이 편리한 교통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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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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