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인 교육 미이수 1건 적발...경고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예정

인천시가 여름철 오존 농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도장업체 특별점검을 8월 4일부터 8월 14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여름철 오존 농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도장업체 특별점검을 8월 4일부터 8월 14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인천시)

[일간경기=이장열 기자] 인천시가 여름철 오존 농도 상승의 주범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잡기 위해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도장업체들을 특별점검했다. 그 결과 32개 사업장 중 단 1곳만이 환경기술인 교육 미이수 건으로 적발돼, 전반적인 환경 관리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1건에 대해 경고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위반사항 등은 시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함으로써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배출사업장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남동산단 소재 도장업종 총 32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최근 하절기 오존 평균 농도가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보이고, 오존경보 발효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오존 생성의 주요 원인물질(VOCs)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정기적인 산단  환경 순찰과 불시 점검을 병행해 부적정 운영업체를 관리하고, 환경오염사고 예방에도 선제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박성연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통해 오존 생성 원인물질을 줄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