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가 사회적 고립과 은둔 문제를 겪는 청년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25년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수원시는 7월2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수원시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용역보고회를 열고 조사 목적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조사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2000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진행한다.
조사는 온라인 설문조사 △ 이동통신사 패널을 활용한 표본조사 △ 심층 인터뷰를 병행해 고립·은둔 청년의 특성과 복지 욕구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주요 조사 항목은 고립·은둔 시작 시기와 배경 △ 경제활동 및 일상생활 변화 △ 심리정서적 어려움 △ 필요한 복지서비스 등이다. 고립 청년 당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도 예정돼 있다.
수원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심리상담 △ 사회참여 지원 △ 직업훈련 등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립과 단절의 문제는 사회 전반이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실제 수요에 기반한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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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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