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종교부문 금상 이어 퍼포먼스특별상까지 받아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 앤 경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 앤 경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안성시)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 앤 경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세계청소년합창축제 앤 경연대회는 올해 7회를 맞았으며  미국과 중국, 태국 등 국내외 16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일반 △ 민속 △ 종교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일반 부문과 종교 부문에 출전했다. 일반부문에서는 '위증즐가태평성대'와 'Danza'를, 종교부문에서는 'Exaudi! Laudate!'와 'Swingin' with the saints'를 선보였다. 이들은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호응을 얻어 일반부문과 종교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 특히 종교부문에서는 금상 수상팀 중 우승합창단으로 선정됐다.

합창단은 무대 표현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까지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3관왕에 올랐다.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대면으로 열린 같은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대면 무대 첫 출전임에도 더 큰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합창단 단원들이 오랜 시간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한 노력의 결과"라며 "올 하반기에 정기연주회 개최와 다양한 합창제에 참여할 예정이며 합창단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휘자를 포함한 간부 단원 4명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단원 4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안성시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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