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착공 2027년 준공 목표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공사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김보라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건립 예정지는 옥산동 424-3번지 일원이며,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약 1820㎡ 규모로 조성된다. 시설은 16개의 산모실과 신생아실, 산모를 위한 황토방 △ 마사지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공사비 약 13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18개 작품이 접수됐다. 안성시는 공간 배치와 동선의 실용성 및 효율성 △ 주변 경관과의 조화 △ 산모와 영유아의 안전 및 위생 등 다각도의 심사 기준을 적용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해윰과 디오프레즌트 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이다. 시는 이 작품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형진 보건소장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해 관내 산후조리원 부재로 인한 원정 산후조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 완화와 양질의 산후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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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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