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빙자 사기 행각 즉각 대응 위해
김경일 시장 “피해예방 안내 계속 실시”

파주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행각이 시에서도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대응에 나섰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행각이 시에서도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대응에 나섰다. (사진=파주시)

[일간경기=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행각이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연달아(2회) 발생함에 따라 즉각 대응에 착수했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공문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물품구매 진위여부 전담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물품구매 진위 여부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함으로써 혼란을 겪는 시민들의 불안 요소를 줄이고, 계약 사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전담창구는 24시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담창구에 전화를 하면 담당 직원과 연결돼 실시간으로 물품구매 진위 여부를 확인이 가능하며 평일 18시 이후 또는 주말에도 회신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최근 공무원 위조 명함과 허위 공문서 등을 제시해 대량 납품을 요청하거나 대리 결제를 요구하는 등의 사칭 수법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의 명의로 돼 있더라도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의심스러울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일 시장은 “공무원 사칭 범죄는 단순 사기를 넘어 공공기관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다”며 “사기범죄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와 안내를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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